정두언 “안철수-박경철 영입? 웃기는 얘기”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은 최근 정치권의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박경철 대한의사협회 대변인 영입설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정 의원은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치권에서 안철수-박경철씨를 영입한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정말 웃기는 얘기인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우리 사회에서 존경과 신뢰를 받는 인물이 지극히 드문 마당에 그나마 있는 존재는 아껴야 한다. 그들마저 흙탕물에 끌어들인다는 게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 물론 그들도웃음 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9일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서울 정동 이화여고에서 열린 자신의 저서인 ‘문재인의 운명’ 북(Book) 콘서트에서 “내년 총선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인 부산, 경남, 울산 지역에서 야당이 절반 정도의 의석을 확보하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 (야권의 부산 공략에) 안철수 교수와 조국 교수가 같이 뛰면 좋겠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