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메이트' 자전적 이야기 담아
  • ▲ '플레이' 포스터.
    ▲ '플레이' 포스터.

    음악영화 '플레이'가 1만 관객을 돌파하며 선전하고 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개봉된 '플레이'는 28일 오전까지 누적관객수 1만451명을 기록했다. 저예산 독립영화로는 이례적인 성적이다.

    남다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3인조 밴드 메이트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음악영화다.

    임헌일, 정준일, 이현재로 이루어진 밴드 메이트의 데뷔 전부터 스웰시즌의 게스트로 초청, 첫 데뷔 무대까지 실제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었다. 남 감독이 1년여간 멤버들과 동거 동락하며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그간 국내에서 흥행한 음악영화로는 20만 관객을 동원한 아일랜드 독립영화 '원스'가 있었지만, 국내에서 제작된 음악영화 중에는 흥행한 사례가 없었다.

    이 영화는 현재 상영관이 6개로 줄었지만,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꾸준히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