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물에잠긴 신림동골목ⓒ트위터@DrYongjae
    ▲ 물에잠긴 신림동골목ⓒ트위터@DrYongjae

    27일 하루, 인터넷을 가장 뜨겁게 달군 화제 속 인물과 사건을 쫓아가보자.

    우선, 지난 26일 MBC 권재홍 앵커가 뉴스를 진행하던 도중 갑자기 사라지는(?) 방송 사고가 발생해 네티즌들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권재홍 앵커는 갑작스런 두통 증상으로 뉴스 진행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후 병원 검사 결과 건강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재홍 앵커는 27일 방송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어 ▲신림동 일대 골목 침수 ▲우면산 산사태로 EBS 방송중단 ▲신세계 구학서 회장 부인 우면산 산사태로 사망 등이 ‘핫 이슈’로 꼽혔다.


    "아! 머리가‥" 권재홍 앵커, 뉴스 진행 중 사라져

  • ▲ 물에잠긴 신림동골목ⓒ트위터@DrYongjae

    MBC 권재홍 앵커가 지난 26일 오후 MBC '뉴스데스크'를 10여분 간 진행하다 갑자가 화면에서 사라졌다. 갑작스런 두통 증상이 원인이었다.

    이후 혼자 남은 배현진 앵커는 뉴스를 단독으로 진행하다 방송 끝 무렵 "권재홍 앵커가 몸에 이상이 생겨 진행을 중단했다"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그러나 MBC는 27일 “권재홍 앵커가 병원 검사 결과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며 “보도국 회의 결과 권재홍 앵커가 27일 방송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토] 신림동 골목 침수 "차가 보이질 않아.."

    신림동 침수현장이 공개됐다.

    사진 속 신림동 골목은 차량이 물에 잠길 정도로 침수 피해가 큰 모습이다. 이 일대는 도림천이 한때 범람해 이같이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출근길 교통대란이 빚어지는 등 도시전체가 물난리를 겪고 있다. 주택 침수는 물론이고 산사태와 아파트 매몰 등 인적·물적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우면산 산사태" EBS 방송중단 초유 사태 발발

    기록적인 폭우가 ‘방송국 정규 프로그램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일으켰다.

    27일 뉴스전문채널 <YTN>은 “이번 폭우로 인해 서초동 EBS 사옥이 물에 잠겨, EBS 정규방송의 일부가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월요일~토요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EBS 라디오 간판 프로그램인 ‘모닝 스페셜’이 이날 방송 시작 50여 분 만에 중단된 것이다.

    이번 사태의 원인과 관련 EBS 관계자는 “우면산 산사태로 EBS 사옥이 피해를 입어 방송을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속보] 우면산 산사태로 신세계 구학서 회장 부인 사망

  • ▲ 물에잠긴 신림동골목ⓒ트위터@DrYongjae

    중부지역에 내린 폭우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인근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남태령 전원마을을 덮쳐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이날 산사태로 사망한 사망자 중 한명이 신세계 구학서 회장 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 회장의 부인 양명숙(62)씨는 27일 내린 폭우로 집 지하에 물이 차자 이를 빼기 위해 지하에 들어갔다 숨진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