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8개, 은 6개, 동 8개 총 22개 메달 획득2015년 경북 문경서 개최 예정…차기 개최국 자존심 세워
  • 지난 7월 16일부터 24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제5회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이 사상 처음으로 종합 6위를 달성했다.

    김현수 육군준장을 단장으로 한 우리나라 선수단은 12개 종목 163명이 참가했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 8개, 은 6개, 동 8개 등 총 2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태권도에서 3개, 펜싱 2개, 근대 5종 경기 2개, 유도 1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110여 개국 8,000여 명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 대회로 축구 등 20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뤘다. '군인올림픽'이라는 이름 답게 경기 종목은 마라톤/육상, 복싱, 농구, 펜싱, 축구, 승마, 유도, 수영, 독도법, 고공강하, 공군5종, 육군5종, 근대5종, 해군5종, 태권도, 철인3종, 사격, 요트, 배구와 시범경기인 비치발리볼이었다. 

    브라질 정부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2014 월드컵’과 ‘2016 올림픽’을 연계하여 준비해 대회준비 및 진행 면에서 국제적인 높은 수준의 대회로 평가됐다.

    2015년 경북 문경에서 차기대회를 여는 우리나라는 대회 기간 동안 벤치마킹을 위해 지자체 등 약 70여명의 관찰기획단을 보내 차기대회 준비에도 만전을 기했다.

    한편, 군 체육이 국가체육이라 전통적으로 대회 성적이 우리나라보다 좋았던 북한은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에 뒤진 7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7.27(수)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