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더 선> 홈페이지 캡쳐.
“나 좀 태워죠.”
500kg에 달하는 초대형 식인상어가 순항하던 보트 위에 갑자기 올라타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20일(현지시각) 영국의 <더 선>은 “500kg에 육박하는 식인 백상어가 해양 야생동물을 연구하는 연구팀 보트와 충돌한 뒤 선체 주변에서 난폭하게 허우적대다가 물속에서 보트로 갑자기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또 당시 보트에는 6명의 연구원들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이 거대 상어를 본 후 혼비백산이 됐다고 전해졌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남아프리카 해안의 해양생물을 연구하는 이 해양연구팀은 식인상어를 밧줄로 묶어 바다로 돌려보내려고 했지만 육중한 무게 때문에 옮길 수가 없었다. 이에 아가미 부위에 계속해서 찬 물을 끼얹으며 인근 모셀만으로 되돌아왔고 크래인을 이용해 바다로 되돌려 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더 선>은 야생식물 보호단체 위원장 엔리코 제네리의 말을 인용, “이렇게 큰 식인상어가 보트에 뛰어들었다는 것은 처음 듣는 일이다. 배의 그림자를 먹이로 착각하거나 다른 고래들에 의해 교란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