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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이미지 캡쳐.
KBS 1TV 다큐멘터리 ‘인간극장’에 출연해 화제로 떠오른 ‘감자총각’이 16살 나이 차가 나는 여성에게 일방적 애정행각을 벌여 시청자들과 네티즌들 사이에서 공분을 사고 있다.
13일 ‘인간극장-감자밭 그 사나이 3부’에서는 경북 의성군에서 8년째 홀어머니와 감자농사를 짓는 김정규(37)씨가 1년째 미용실 직원 매화(21)씨를 짝사랑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규 씨는 자신이 직접 재배한 감자를 정성껏 삶아 매화씨에게 먹이기 위해 말을 걸며 애썼다. 또 머리를 자르며 매화씨에게 호감을 표현하거나 땀이 난다며 땀을 닦아달라고 하는 등 적극적 애정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매화씨는 “이러지 마세요”라며 다소 불편한 내색을 했고 이 모습은 그대로 안방에 전달됐다.
방송 본 네티즌들은 매화 씨에게 일방적인 애정공세를 퍼붓는 감자총각의 모습을 두고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나이 차이가 너무 심하다” “상대방 마음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생각만 한다” “집착하는 모습이 섬뜩하기 까지” “스토킹 아니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때묻지 않아 순수해서 표현이 조금 서툴렀을 뿐이다” “나이가 무슨 상관이냐”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지난 11일부터 방송한 ‘감자밭 그 사나이’는 15일 5부까지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