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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지진 발생‥도호쿠 지방 연안 쓰나미경보 발령
10일 오전 9시 57분께 일본 미야기(宮城)현 앞바다(북위 38.0도, 동경 143.5도 지점)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JMA)은 "이번 지진으로 이와테(岩手)현과 미야기현 북부, 후쿠시마(福島)현 등지에서 진도 3이 관측됐고 도쿄에서도 1분여간 진동이 발생했다"면서 "이와테·미야기·후쿠시마현 등 도호쿠 지방을 중심으로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고 10일 오전 밝혔다.
JMA에 따르면 오전 10시 4분에도 거의 동일한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5.0의 여진이 관측됐지만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오전 11시 현재 지진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보고 되지 않고 있다"면서 "진앙이 비교적 해변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이었기 때문에 육상에서의 진도가 약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