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회 대표실, 외부도청에 의해 유출된 것으로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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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민주당 국회 대표실 도청 의혹과 관련해 지난 7일 저녁 KBS 장모 기자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KBS언론노조 등에 따르면 민주당 도청과 관련 수사를 맡고 있는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7일 KBS정치외교팀 소속의 국회 출입기자인 장 기자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경찰 관계자는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는 것은 경찰이 상당한 정황이나 증거를 가지고 있다는 증거인만큼 사건이 그리 오래걸리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일 민주당이 도청의혹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한 뒤 수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경찰은 민주당 내부 유출보다는 외부 도청에 의해 녹취록이 유출됐을 것으로 결론내리고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경찰은 국회 출입 내역과 민주당 대표실 복도에 설치돼있는 CCTV도 함께 분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