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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새로 구입하는 휴대전화의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인 닐슨은 30일 발표한 '5월 미국 모바일 소비자' 조사보고서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이용되고 있는 휴대전화 가운데 38%가 스마트폰이고, 지난 3개월간 소비자들이 새로 구입한 휴대전화 가운데 55%가 스마트폰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년전 조사 때에 비해 34% 늘어난 것이다.
안드로이드로 구동되는 스마트폰이 전체의 38%로 시장점유율 1위였으며, 이어 애플 아이폰(27%), 리서치 인 모션의 블랙베리(21%)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최근들어 애플의 아이폰 약진이 두드러진다고 닐슨은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2월11~ 5월11일까지 새로 소비자들이 구입하는 휴대전화 가운데 안드로이드폰을 구입하는 비중이 전체의 27% 수준에서 정체돼 있는데 비해 아이폰은 10%에서 17%로 급격하게 늘어났다는 것이다.
미 경제전문지 포춘은 이에 대해 AT&T에서 독점 판매되던 아이폰이 지난 2월 이후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버라이존에서도 판매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