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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비치 발리볼 스타가 자신의 '몸'을 광고판으로 팔겠다고 나서 화제다.
28일 유코피아닷컴 보도에 따르면 호주의 비치 발리볼 선수로 런던올림픽 출전을 꿈꾸는 클레어 켈리(26)가 자신의 몸을 광고판으로 제공하겠다고 나섰다.
가장 싼 신체 부위는 왼쪽 팔뚝. 가격은 가로·세로 각 0.8인치(약 2.3cm) 사이즈에 1만500달러(한화 약 1,150만원). 오른쪽 팔뚝과 어깨는 5만달러(약 5,500만원). 규격은 가로·세로 각각 1.9인치(약 4.9cm)다.
켈리는 광고주가 원하면 '패키지'도 가능한데 신체부위는 밝히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패키지는 이베이 경매에 부칠 예정이라고.
여자의 경우 비치 발리볼은 노출부위가 많아 기업들의 구미를 당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유코피아닷컴은 보도했다.
켈리는 파트너인 칼라 클레벌란과 함께 내년 영국 런던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선 월드투어에 최소한 12차례 출전해야 하는데 여기에 필요한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아이디어를 짜낸 것이다.
"이같은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았다"고 밝힌 켈리는 그러나 올림픽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몸을 광고판으로 이용하기로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비치 발리볼 월드 투어는 7월말부터 시작되는데 켈리는 한달 남짓 남은 기간에 자신의 '몸'이 모두 팔렸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