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 시장 점유율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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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세를 지속하는 중국 젖병시장에서 외국기업 제품들이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26일 코트라 우한KBC(코리아비즈니스센터)에 따르면 중국에서 출산제한 정책으로 1가정 1자녀 구조가 보편화하면서 자녀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젖병시장이 중고가의 외국제품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매년 2천만~3천만명의 영아가 태어나며 젖병시장이 매년 15% 이상 급성장하고 있으며 작년 젖병시장 규모가 15억위안(2천520억원)에 달했다.
작년 중국 젖병시장 판매 상위 외국기업은 일본 피죤과 독일 NUK, 미국 브라운즈, 영국 아벤트, 영국 B프리, 미국 US베이비, 영국 바비실 등이며 중국기업은 르캉(日康) 등 2개사만 판매순위 10위권에 들었다.
특히 피죤과 아벤트, NUK, 브라운즈 등 4대 기업의 시장점유율은 45%에 달했고 전체 외국기업의 시장 점유율은 70%를 기록했다.
외국기업의 젖병 가격은 100~160위안대로 중국 제품보다 3배 가량 높지만 안전한 소재를 사용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산은 삼광과 UPIS 등이 고급 소재를 사용해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전문 매장이나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