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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심장 쇼크로 숨을 거두었다. 그리고 이상한 곳에서 눈을 떴을 때 주위에선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다. 자신이 어디에 누워 있나 궁금해 몸을 일으키자 흐느끼던 소리가 비명으로 바뀌었다. 자신은 관 뚜껑을 열고 일어났고 주위에는 친척들이 눈이 휘둥그레져서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그녀는 잠시 정신을 되찾는가 싶었으나 다시 심장 충격으로 쓰러져 영원히 숨을 거두었다.
영국의 인터넷신문 데일리 메일은 24일 러시아의 한 여인이 심장마비를 숨을 거둔 뒤 장례식장의 관 속에서 깨어났다가 다시 심장마비을 일으켜 숨을 거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카잔에 사는 파길류 무카멤챠노프(49)는 심장 마비로 정신을 잃었다. 의사는 그녀가 사망했다고 가족들에게 밝혔다. 장례식을 치르던 중 관 속에서 그녀는 깨어났다. 의사가 실수를 저지른 것이다.
장례식이 진행되는 중에 그녀는 깨어났지만, 이번에는 정말 심장 마비가 일어나 영원히 숨을 거두었다. 잘못된 죽음에서 깨어난지 12분간 살아 있다가 진짜 죽음의 세계로 빠지고 만 것이다.
이 때문에 그녀의 남편 파길리 무카메챠노프(51)는 두 번이나 좌절에 빠져 분노했다.
그는 "아내는 집에서 가슴에 통증을 호소했다. 아내를 병원으로 데려갔지만 의사는 아내가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실제로 그녀는 죽지 않았었다. 아내가 천국으로 가기를 빌며 장례식을 치르는데 돌연 그녀가 깨어났다. 하지만 곧 다시 쓰러졌다. 이번엔 진짜 심장마비였고 그녀는 영원히 떠나고 말았다. 병원은 이런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대답해야만 한다"고 분노를 터뜨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