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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대리, 과장 등으로 서열화된 현재 사원 명칭을 '매니저'로 총칭하는 내용의 직급 개편을 추진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19일 "사원-대리-과장-팀장 등으로 서열화된 직급을 팀장을 기준으로 팀장 밑으로는 매니저로, 팀장 이상으로는 시니어 매니저로 부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상무, 전무 등 임원의 직급은 당분간 계속 유지된다.
이는 기존의 수직적인 업무 체계를 수평적 구조로 개선해 조직원간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업무상 책임 소재를 명확하게 하려고 도입된다.
앞서 SK텔레콤이 2006년 매니저 호칭제를 도입했으나 작년 대외업무의 불편 등을 이유로 선택제로 전환했다.
이와 비슷한 예로 CJ그룹이 2000년 직급의 높고 낮음을 따지지 않고 서로 '님'으로 부르고 있고, 제일기획은 작년 직원 명칭을 '프로'라는 호칭으로 통일했다.(서울=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