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실제 죽음의 순간을 목격하고 싶었서”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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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속의 죽음을 목격하고 싶다는 이유로 2명의 이웃 여성을 도끼로 살해한 러시아의 여자 의대생이 최근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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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사건은 도난물품이 없어 처음엔 미궁에 빠졌다고 한다. 하지만 참고인으로 타치야나를 조사하다 단서를 발견했다고 한다.
타치야나는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의학에 재능을 보였다. 또 도끼살인을 저지를 것이라고는 상상이 되지 않을 정도로 미인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녀는 2명을 살해한 사실을 인정하면서 득의양양하게 범행을 설명했다고 프레스1은 전했다.
“여기에서 내가 도끼로 내리찍자 피와 뇌가 흩날렸다. 정확히 이 근처에서 흘러 나왔다.”
안색 하나 바꾸지 않고 살인과정을 이야기하는 타치야나는 살해의 동기로 “실제 죽음의 순간을 목격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고 대답했다.
타치야나가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정신감정을 받았는지 유무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