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재산을 물려주기 보다 좋은 교육을 받게 할 것’
  • ▲ 빌 게이츠.ⓒ연합뉴스
    ▲ 빌 게이츠.ⓒ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 설립자 빌 게이츠(55)는 세 자녀에게 재산 중 일부만 물려줄 것을 밝혔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빌 게이츠는 “아이들은 내 재산 중 조금씩만 갖게 될것이다. 아이들은 자신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게이츠가 560억$의 재산 중 구체적인 액수를 말하지는 않았지만 세 자녀 제니퍼(15), 로리(12), 포비(9)에게 각각 1000만달러(108억원)씩 물려줄 것임을 밝힌 지난 보도를 부인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게이츠는 자녀에게 많은 재산을 물려주기보다 좋은 교육을 받게 하겠다고 전했다.

    “아이들은 좋은 교육을 받게 될 것이고 여기에 드는 비용은 모두 지불할 것이다. 그러나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직업을 찾는 게 중요하다”

    지금까지 280억달러를 기부한 빌 게이츠는 자산 560억달러를 보유한 세계 2위의 부자다.

    게이츠는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에 대해서는 높게 평가했다.

    “나는 40대에 의미 있는 일을 시작했지만 저커버그는 훨씬 일찍 시작하고 있다"며 "약혼자 프라실라가 교육에 관심이 많아 저커버그가 뉴저지 뉴어크에 기부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정지훈 대학생 인턴기자 <동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