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서구에 ‘이승만 타운’도 조성 계획
  • ▲ 6·25전쟁 당시 부산시의 이승만 대통령 관저.ⓒ자료사진
    ▲ 6·25전쟁 당시 부산시의 이승만 대통령 관저.ⓒ자료사진

    부산에 '이승만대통령 박물관'과 ‘이승만 대통령 타운’이 만들어진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1일 "근-현대 대한민국의 대표 도시인 부산의 상징성을 부각시키고 새로운 지역 브랜드를 창출하기 위해 건국 대통령인 이승만 대통령 박물관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 시장은 "6·25전쟁 당시 임시수도였던 부산은 현재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견인차였다"며 "이런 부산의 위상과 좌표를 브랜드화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6·25전쟁 당시 이승만 대통령 관저였고 이 대통령 유물과 임시수도 관련 자료 등을 전시 중인 부산 서구 부민동 '임시수도기념관'(515㎡)을 확충하고 그 옆의 옛 부산고검장 관사(2295㎡)를 더해 '이승만대통령박물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승만 대통령 동상과 6.25 피란 시절 모자(母子)상 등으로 꾸며질 부산 서구의 '임시수도 기념거리'와 연계해 이승만대통령박물관 주변을 '이승만 대통령 타운'으로 만드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