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근 “원내대표와 간담회 자연스러운 일”반값등록금 등 당권관련 의견조율 이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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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쇄신모임인 ‘새로운 한나라’가 31일 저녁 황우여 원내대표와 첫 회동을 갖는다.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7.4 전당대회 룰을 결정하고 이튿날 이뤄지는 회동으로 차기 당권주자와 관련한 논의가 진행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새로운 한나라’ 간사를 맡고 있는 정태근 의원은 “새로운 한나라 요청으로 황 원내대표와 회동이 이뤄지게 됐다. 의원들이 원내대표와 간담회를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다만 당 안팎에서는 황 원내대표와 새로운 한나라가 감세철회 및 반값등록금 등 현안에 대해 의견교환 및 차기 당권에 관한 의견조율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당 대표와 최고위원 분리선출이 무산되면서 지도부에 소장파가 입성하는 길이 좁혀진 것도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편 새로운 한나라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3차 회의를 갖고 정진민 명지대 교수의 ‘한국정치의 당면문제와 과제’ 강의를 들었다.
이 자리에서 정 교수는 “사회가 민주화되고 다원화되면서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집단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향한 요구를 제기하고 있는데 우리 정치는 사회갈등을 조정하고 사회통합을 이루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