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의진보연합 “영관급 장교 포함 충격적”
  • “군대 내 종북세력을 확실히 뿌리 뽑아야 한다.”

    자유주의진보연합은 30일 장병 70여명이 인터넷 상에서 북한 체제를 찬양해 온 인터넷 종북(從北)카페 '사이버민족방위사령부'에 가입한 것과 관련, “군의 근간인 영관급 장교까지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종북세력이 침투한 것은 국가안보에 치명적인 위해를 끼칠 수도 있는 엄중한 사안”이라며 “수백만 대군을 보유했던 제정러시아나 장개석 정부가 패망한 것도 군내에 침투한 소수의 적색분자들이 안에서부터 군을 무너뜨렸기 때문”이라고 우려했다.

    자유주의진보연합은 또 “이번 사건과 관련된 일부 장교는 고교 시절 전교조 소속 교사의 소개를 받아 호기심에 가입했다고 말했다”라며 “이는 결코 가벼이 볼 증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뿌리 뽑아야 할 것은 군내에 침투한 소수의 종북세력만 아니라 전교조를 뿌리 뽑아야 한다”며 “전교조를 뿌리 뽑지 않는 한, 대한민국은 뿌리부터 흔들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