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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S.E.S. 출신 연기자 유진이 색다른 결혼 기자회견을 준비해 주목된다.
23일 오후 2시 서울 한강 잠원지구에 위치한 선상카페 오엔(ON)에서 결혼 기자회견을 예고한 유진은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자신의 두 번째 책 '겟 잇 뷰티'의 출간 기념회를 열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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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크게 두 부문으로 나뉘어 ▲유진이 직접 선보이는 원포인트 메이크업 시연회와 기자 간담회가 1부에 열릴 예정이며, 출간기념회 2부에서는 ▲기태영과의 결혼 기자회견이 이뤄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은 지난 7일 새벽 0시 16분, 팬카페 파이시스에 '신고합니다'란 제하의 글을 올려 "5월의 신부를 꿈꿨지만 7월에 신부가 될 것 같다"며 "'인연만들기'가 정말 저희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줬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유진은 지난 2009년 10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방송된 MBC 드라마 '인연만들기'에 주인공으로 출연, 기태영과 티격태격하다 사랑에 골인하는 연인 사이로 출연했었다.
당시 촬영장에서 두 사람은 실제 연인을 방불케 할 정도로 다정한 모습을 여러 차례 비쳐, 스태프들 사이에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유진과 기태영은 드라마 종영과 동시에 본격적인 만남을 갖기 시작했는데, 유진이 기태영을 자신의 교회로 전도하면서 서로에 대한 호감이 커지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유진은 자신의 팬카페에 "무엇보다도 함께 하나님을 의지하며 지혜롭게 살아갈거라고 여러분들께도 약속 드린다"고 밝혀 두 사람이 동일한 신앙 속에 사랑을 키워가고 있음을 드러냈다.
유진과 기태영은 오는 7월 23일 경기도 내 한 교회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