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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찮은 북한 최신예 전투기 미그29

북한의 핵심 공군력 미그 29를 완벽하게 제압하려면

김지훈 군사평론가,칫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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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8 16:23 수정 2011-05-18 19:10

 

 

미그29 전투기는 북한공군에서 가장 강력한 전력으로 손꼽히는 전투기다. 현재 북한에는 약 40여기가 운영되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 정도면 2개 대대급이다.

북한 공군은 MIG-29A 19, MIG-29SE 16, 그리고 전환훈련기체인 MIG-29UB 5대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1985년에 MIG-29 전투기를 최초로 도입해서, 90년대 초에는 조립생산 공장까지 세운 북한의 주력 전투기다. 
하지만 경제사정이 나빠지면서 부품 공급처인 러시아가 현금결제를 요구하며 부품공급을 끊는 바람에 조립생산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북한은 소련 대신 동구권과 중앙 아시아 국가 등으로부터 부품을 공급받아 조립생산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북한은 이들 국가에 대해 현금 대신 현물 결제를 한 것으로 보인다.

▲ 북한군이 운용하는 미그29

MIG-29의 핵심 주둔기지는 순천공군기지(57연대)와 온천공군기지( 57비행연대)다.이 두 기지에 각각  미그29 1개 대대씩 배치되어있다. 간혹 미군정찰기 등을 견제하기 위해 원산을 포함한 동해안 공군기지에 전개하기도 한다.
2003
년 동해에서 미국의 RC-135 정찰기에 북한군 미그29 전투기가 위협비행을 한 적이 있었다. 이때 날아온 미그29는 함경북도 청진 근처의 어랑 공군기지에 전개된 기체였다.

현재 미그 29의 주 임무는 북한의 수도권 즉 평양지역의 영공방어다. 그렇기에 전쟁발발시 이 기체가 휴전선을 넘어 우리 영공방어선을 침범할 일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마도 평양 근처 상공에서 공중전이 벌어지는 상황이 벌어져야 우리 공군기와 조우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껏 북한공군에서 공식적으로 미그29기가 추락했다는 공식 보도는 아직 없었다. 하지만, 2대의 기체를 사고로 잃었다는 이야기가 내부 소식통을 통해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북한공군의 다른 기종들은 정비불량 등으로 추락이 잦았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타 기종들에 비해 미그 29의 경우에는 부품수급과 운용유지 상태가 좋은 편으로 추측되고 있다미그 29가 우리 공군의 KF-16에 대응할 수 있는 북한공군의 유일한 전력이기 때문에 북측에서도 중요한 기종으로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기체성능으로 비교한다면 미그29가 우리의  KF-16과 비슷하거나 일부 성능은 우세한 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독일 통일 후 미그 29와 서방측 전투기 간에 모의 공중전 실험을 여러차례 한 결과 미그29의 약점을 거의 완벽하게 파악했다. 

▲ 미그29가 전개하는 순천공항의 항공사진


전반적으로 미그29는 근거리 격투전에서 강점을 보였다. 그러나 가시거리 외 공격(BVR)에는 취약했다. 이 말은 F-16 이상 되는 기종이라면 미그29와 대적하는 것이 가능하고, 조기경보기의 지원을 받는다면 미그29를 압도할 수 있다는 의미다. 

아군의 피해없이 미그 29를 격추하려면 저고도 근접 공중전은 절대 피해야 하며 반드시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사용하여 가시거리 밖에서 공격해야 한다.

미그 29는 분명 북한공군의 최고급 전력이지만 큰 위협으로 보기에는 2%이상 부족한 듯한 기종이다. 우리가 관심을 둘 부분은 이 기종의 성능보다도 북한이 미그29에 어떤 유도탄을 운용하는가 하는 부분이다.

도입 유도탄의 탄종에 따라 미그 29의 전투력이 크게 달라질 수 있고, 특히 AA-11 아처 유도탄과 헬멧 조준시스템을 장착하면 공중전 능력이 크게 향상된다.

우리 군과 정보기관은 이 점을 집중 주시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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