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대표에 함영준 전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임태희 대통령비서실실장, 김준규검찰총장 등 참석
  • ▲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문화연구원 개원식에서 함영준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서울문화연구원
    ▲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문화연구원 개원식에서 함영준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서울문화연구원

    '문화도시 서울'을 연구하는 민간단체, 서울문화연구원이 출범했다.

     '함께 즐기자' '서로 섞이자' '새로 만들자' '많이 나누자'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 문화 예술단체의 초대 대표는 함영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부위원장(전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이 맡았다.

    서울문화연구원은 9일 오후 7시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태희 대통령실장, 김준규 검찰총장, 현인택 통일부장관, 원희룡·박진·정두언·김효재·진성호 한나라당 의원, 김창수 선진당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등 정치권 인사들과 인보길 뉴데일리 대표, 변용식 조선일보 발행인, 박정찬 연합뉴스 사장, 가수 윤형주·최백호 등 언론계와 예술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함영준 서울문화연구원 대표는 “어버이날과 석가탄신일 사이에 있는 날이라 바쁘실텐데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줄 수 있는 문화, 예술, 스포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서울문화연구원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정배 고려학원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함께 즐기자, 서로 섞이자, 새로 만들자, 많이 나누자는 서울문화연구원 창립취지를 잘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이연택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도 “스포츠와 문화야말로 21세기 한국을 이끌어나갈 원동력”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 서울문화연구원 순수예술 연구위원으로 위촉된 성악가 서정학 씨가 축가를 부르는 모습 ⓒ 서울문화연구원
    ▲ 서울문화연구원 순수예술 연구위원으로 위촉된 성악가 서정학 씨가 축가를 부르는 모습 ⓒ 서울문화연구원

    축사에 이어 서울문화연구원 운영위원과 연구위원이 소개됐다.

    운영위원으로는 위원장인 장석흥 국민대 국사학과 교수, 박대호 스포츠토토 대표, 송혜진 숙명여대 전통문화예술대학원 교수, 심원술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 등이 참석했다.

    또 연구위원으로는 지역문화(석영중 고려대 노문과 교수), 순수예술(김병태 풍월당 대표, 김지영 국립발레단 수석발레리나 등), 대중예술(곽경택 영화감독, 안제현 삼화네트웍스 대표 등), 스포츠(이희진 IB스포츠 사장, 김종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등) 4개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와 함께 서울문화원 고문으로 강천석(조선일보 주필), 김영수(전 문화체육부장관), 박영주(한국메세나협의회장), 어윤대(KB금융지주 회장), 이연택(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이 뜻을 함께 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장일범 음악평론가는 주요 참석자 소개 후 건배 제의를 했고, 바리톤 서정학씨가 축가를 불렀다.

    이어 참석자들은 네오 어쿠스틱 밴드 ‘달콤한 소금’의 연주 속에 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눴다.


    ▲ 다음은 서울문화연구원 초기 발기인 명단

    김동호(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김수현(드라마작가), 김영섭(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 김의석(영화진흥위원장), 김정배(고려학원이사장), 김정아(CJ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종욱(한체대 총장), 김주영(소설가), 박한(농구인), 백순진(싱어송라이터협회장), 신달자(시인), 안양옥(한국교총 회장), 엄홍길(산악인), 오동진(대한육상연맹회장), 오현 스님, 이승우(군장대 총장), 이영혜(주.디자인하우스 대표), 임영웅(극단 산울림 대표), 진념(전 경제부총리), 최태지(국립발레단장), 태진아(대한가수협회장), 홍명보(올림픽축구국가대표팀 감독)                (가다나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