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선 자살 소동, 야구선수 임태훈에 불똥
  • 지난 7일 새벽 자살 소동을 빚은 MBC 스포츠플러스 송지선 아나운서가 두산베어스 임태훈 선수와 헤어진 이후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려 왔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소문의 주인공 임태훈이 결국 2군행 통보를 받았다.

    두산베어스 측은 9일 "10~12일 광주에서 열리는 KIA와의 3연전에 투수 임태훈과 외야수 정진호 대신, 투수 김상현과 외야수 이성열을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팀의 주축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1승1패7세이브 평균자책점 3.21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인 임태훈은 최근 블론세이브를 4개나 기록할 정도로 갑작스런 난조에 빠진 상태.

    이에 두산 코치진은 임태훈을 정진호와 함께 2군에 내려보내, 당분간 컨디션 회복에 전념토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