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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열린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 화려한 재기에 성공한 '피겨 여왕' 김연아가 이번엔 디스코 댄스와 함께 새롭게 준비한 갈라쇼를 공개해 국내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6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특설링크에서 열린 'KCC스위첸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1' 아이스쇼에 참여한 김연아는 예카트리나 고르디바, 알리사 시즈니, 스테판 랑비엘 등 8명의 세계 정상급 스케이터들과 더불어 총 11곡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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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는 이날 공연에서 갈라 프로그램으로 팝의 디바 비욘세(Beyonce)의 곡을 편곡한 '피버(Fever)'를 선곡, 한층 성숙미가 넘치는 매혹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김연아 외에도 올림픽 페어 2회 우승자(1988년 캘거리, 1994년 릴레함메르) 예카트리나 고르디바(러시아)는 팝 가수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의 'Ladies' Single I believe in you and me'와 케이트 허드슨(Kate Hudson)의 'Cinema Italiano'에 맞춰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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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2010년 ISU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우승자 알리사 시즈니(미국)는 'Dancing With Myself(댄싱 위드 마이셀프)'를, 2006년 토리노 올림픽 남자 싱글 은메달 리스트 스테판 랑비엘은 'Don't Stop the Music(돈 스탑 더 뮤직)'을 각각 선보여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KCC스위첸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1'은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6일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7일 오후 7시, 8일 오후 5시 30분 공연 등 3일에 걸쳐 총 3차례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취재 : 조광형 기자 / 사진 : 노용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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