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지켜보고 기도하는 입장"
  • 최근 서태지와 관련된 악성 루머에 시달렸던 배우 구혜선이 트위터를 통해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구혜선은 28일 "너무 먼세상 이야기인것 같아 (루머에 대해)조용히 지켜보는 입장이었다"며 "두분의 일은 두분이서만 잘 마무리 지을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마음으로 도와야하지 않나 생각해 본다"고 짧막한 소감을 밝혔다.

    며칠 전부터 일부 사이트의 커뮤니티 게시판에 떠돌기 시작한 정체 불명의 게시글들은 ▲구혜선이 "서태지를 따라 북공고에 입학하고 싶었다"고 밝혔다는 허위 인터뷰 기사와 ▲"줄리엣의 재킷 그림이 이지아가 아닌 구혜선일 것"이라는 주장 등을 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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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한 증권가에 나도는 정보지에는 구혜선을 의미하는 배우 C가 지난 2004년 특정인의 소개를 받아 서태지와 만남을 가져왔다는 황당한 루머까지 적시됐다.

    그러나 이같은 소문에 대해 구혜선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7일 "최근 인터넷상에 떠돌고 있는 소문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구혜선은 과거에 그런 인터뷰를 한 적도 없고, 고등학교도 영광고등학교가 아닌, 북평여자고등학교를 나왔다"고 해명했다.

    이에 따라 "기사처럼 보이는 게시물은 누군가에 의해 조작된 것일 수 있다"는 의견을 내비친 이 관계자는 "서태지의 8집 '줄리엣'과 구혜선의 영어 이름 '줄리에'가 비슷한 것도 순전히 우연의 일치"라고 항변했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역시 "현재 돌고 있는 소문들은 전부 헛소문들"이라며 "대응할 가치조차 못 느끼는 찌라시에 불과하다"고 강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