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乙 투표율 49.1%…18대 총선 보다 높아
  • YTN 실시한 4.27 재보선 성남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구조사에서 민주당 손학규 후보가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를 10%p가량 앞서는 것으로 나오자 강 후보 측은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YTN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손학규 후보가 54.2%를 얻어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44.5%)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 ▲ 분당을 재보선에 나선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가 선거유세 마지막날인 지난 26일 성남시 정자역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연합뉴스
    ▲ 분당을 재보선에 나선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가 선거유세 마지막날인 지난 26일 성남시 정자역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연합뉴스

    강 후보측 관계자는 이날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출구조사 격차가 생각보다 크게 나왔다”면서 “최종 투표율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경기 분당을 지역의 최종 투표율은 무려 49.1%로 지난 18대 총선(45.2%)보다 높게 나타나 퇴근길 직장인들의 ‘권리 행사’가 잇달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YTN 출구조사가 전체 투표구가 아닌 10개 투표구를 상대로 조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래도 기대를 해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