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턴키 건설사 대표와 점검회의서 당부
  • (서울=연합뉴스)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27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4대강 살리기 건설사업 턴키구간에 참여하고 있는 17개 건설사 대표와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4대강 안전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이날 건설업계 대표와의 조찬간담회에 이어 속개된 4대강 점검회의에서 정 장관은 "그동안 4대강 현장의 안전관리에 신경을 써왔지만 최근들어 안전사고가 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며 "공사가 끝날 때까지 무재해를 달성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공사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국토부는 이날 점검회의에서 다음달 1일부터 8월 9일까지 100일간을 '4대강 안전 100일 작전' 기간으로 선포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또 매월 4일이던 '안전점검의 날'을 14일과 24일까지 매월 3회로 확대하고 재해 발생 가능성 높은 유해ㆍ위험공정에 대해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방의 5개 국토관리청 건설관리실장을 책임자로 하는 '4대강 안전관리단'을 구성해 현장별 관리 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