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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아(34·본명 김지아)가 가수 서태지(40·본명 정현철)와 법적 부부 관계였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전해져 연예가에 큰 파장을 낳고 있는 가운데, 그동연 묘연했던 이지아의 과거 기록이 하나씩 공개되고 있어 네티즌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동안 1981년 2월 2일생으로 알려졌던 이지아는 실제 나이가 34살(1978년생)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키이스트와 계약 당시 미혼이라고 밝힌 것과는 달리 서태지와 97년 결혼한 유부녀였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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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단독으로 미국 법원에 이혼 소장을 제출하고 2007년부터 본격적인 연예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이지아는 배우 정우성과의 교제 기간 중, 전 남편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및 재산 분할 청구 소송을 준비해 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던져줬다.
3월 6일 프랑스 파리에서 이지아와 데이트를 즐기던 중 현지 관광객의 카메라에 포착돼 열애 사실을 들킨(?) 정우성은 3월 20일 팬미팅 자리에서 이지아와의 교제 사실을 쿨하게 털어놔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이지아는 변호사를 통해 3월 14일과 4월 18일, 두 차례에 걸쳐 변론준비기일에 관여했던 것으로 드러나 달콤한 데이트를 즐기는 동안에도 다른 한켠에선 위자료 소송을 준비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견지해왔다.
이지아의 출신 학교와 본명도 밝혀졌다. 1991년 서울 송파2동 소재 중대초등학교를 졸업한 이지아는 가락동 가원중학교에 입학한 뒤 중학교 2학년때 미국으로 이민을 간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당시 이지아는 김상은이라는 이름으로 학교를 다녔으며 이후 연예계 데뷔 직전 김지아라는 이름으로 개명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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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추진혁 기자
김상은과 중학교 동창생이었다고 밝힌 한 네티즌은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김상은은 전교생이 모두 알 정도로 예뻤고 인기가 많았다"는 증언을 남기기도.
한편 이지아의 동창생으로 알려진 연예인들도 덩달아 화제선상에 오르는 분위기.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상은은 알지만, 김상은과 이지아가 같은 인물이라고는 믿겨지지 않는다"며 놀라움을 표시한 송창의는 이미 포털사이트에서 이지아를 검색하면 '관련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가원중학교를 졸업한 가수 MC몽은 송창의·이지아보다 한 학년 후배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기자로 변신한 지오디의 데니안은 이지아와 중대초등학교 동기동창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보다 학년은 아래지만 배우 이시영과 왕빛나도 가원중학교 출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