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송창의, 가원중학교 동창?
  • 배우 이지아가 가수 서태지와 십수년간 사실혼 관계였고 최근 재산 분할 소송 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가정법원에 제출된 소장을 통해 이지아의 본명이 김지아라는 새로운 사실이 공개됐다.

  • 서울가정법원 측은 "정현철과 김지아 명의의 '위자료 및 재산분할 소송장'이 제출된 사실이 있다고 밝힌 뒤 "해당 소장에는 김지아가 정현철에게 위자료 5억원, 재산분할 50억원을 요구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송법상 정현철과 김지아가 누구인지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정현철이 서태지의 본명이라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 그렇다면 김지아는 누굴까? 다수의 연예 관계자들은 "김지아가 바로 이지아의 본명이며, 사실 이마저도 오래전에 개명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이지아의 본명은 김상은으로, 연예계 데뷔 전 개명을 했을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네티즌의 주장에 따르면 김상은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중대초등학교를 나온 뒤 가원중학교에 입학했고 중학교 2학년때 미국으로 이민을 간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김상은과 동창생이었다고 밝힌 이 네티즌은 "김상은은 전교생이 모두 알 정도로 예뻤고 인기가 많았다"고 밝혔다.

    주목할 만한 점은 배우 송창의(사진) 역시 김상은이 다녔던 가원중학교 출신이라는 사실. 이에 대해 송창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분명 김상은이라는 학생은 기억이 난다"고 밝히면서도 김상은이 이지아와 동일 인물이라는 지적엔  "믿을 수 없다. 같은 사람이라면 내가 몰라 봤을리가 없다"며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