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측 "이지아 사생활 알았다면 시작도 안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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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열린 팬미팅에서 이지아와 열애 중인 사실을 밝혔던 배우 정우성이 21일 이지아의 이혼 소송 기사를 접하고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정우성의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정우성이 너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면서 "이지아로부터 서태지와 관련된 루머에 대해 그 어떠한 얘기도 들은 적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 정우성이 이지아의 결혼 여부를 알았다면 아예 시작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안타까워 했다.
지난달 11일 프랑스 파리의 한 거리에서 이지아와 나란히 손을 잡고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목격되면서 핑크빛 소문에 휩싸인 정우성은 귀국한 이후 열애설과 관련, 침묵으로 일관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었다.
그러나 정우성은 일주일 뒤 자신의 팬미팅이 열린 자리에서 이지아와의 교제 사실을 당당히 공개했다. 당시 서울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에서 팬미팅을 가진 정우성은 자신에게 연인이 생겼음을 밝힌 뒤 팬클럽 '영화인' 홈페이지에도 동일한 내용을 올려 열애설을 인정했다.
한편 일각에선 "정우성과 이지아의 교제가 서태지와의 이혼 소송을 부추긴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나, 두 사람은 이미 2009년 이전에 이혼한 상태였고 이지아가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및 재산분할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것도 올해 초로 알려져 정우성과는 무관하다는 게 연예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