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티시 비디오 남자배우 맡은 30대, 법정소송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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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좀 먹으려고 알바 뛰었더니…' 몇 대 맞기만 하면 되는 아르바이트라고 생각해 덥썩 지원했다가 몸이 만신창이가 된 미국의 한 노숙자가 법정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프레스1이 17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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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에 사는 노숙자 조지 그레이슨(37)은 인터넷 페티시 비디오 제작·판매 사이트인 <SheFights.net>에서 남자 배우 알바를 구한다는 정보를 듣고 지원했다.
- ▲ 여배우에게 사정 없이 당하는 그레이슨.ⓒ프레스1 캡처
밥벌이는 눈물겨웠다. 노숙자는 카메라 필름이 돌아가면서부터 인정사정없이 얻어 터졌다.
등은 채찍질에 벌겋게 물들었고, 여자 배우의 카멜 클러치(상대의 목을 뒤로 당기면서 새우꺾기처럼 꺾는 기술)에 몸은 활처럼 휘었다. 등 뒤에서 사정없이 날아오는 펀치에 얼굴과 목 주변은 피멍이 들었다.
밥값이나 좀 벌자고 출연했던 영화에서 이 노숙자는 늑골 골절 및 타박상, 뇌 손상까지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시간당 50달러(한화 약 5만4000원)를 받고 비디오에 출연한 그레이슨은 "여자들의 채찍과 펀치에 전신 부상을 입었다"며 눈물을 쏟아냈다.
그레이슨 외에도 수많은 남자 출연자들이 25~50달러를 받고 비디오를 출연했으며, 이 비디오는 평균 900달러(98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사건과 관련, "쉬파이츠 측은 최소 비용으로 포르노를 촬영해 고가로 판매하는 상술을 발휘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고 프레스1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