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해지니 게임 내용이 달라져”…3개 장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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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가 마스터스 토너먼트 첫 라운드에서 선전할 수 있었던 것은 하이브리드클럽이 큰 몫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경주는 1 라운드를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로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그 동안 하이브리드클럽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2주 전부터 가방에 하이브리드클럽 4,5,6번 3개를 넣어다니며 연습해왔다”고 털어놨다.
최경주는 “연습라운드 때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듯 했지만 익숙해지다 보니 완전히 다른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이 한국의 서울컨트리클럽과 비슷하게 큰 소나무숲에 싸여있고 그린이 딱딱한 것이 내게는 매우 익숙했다”고 “수많은 갤러리 때문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았으나 실수하면 갤러리를 맞힐 위험이 커 목표지점으로 볼을 날려보내지 않으면 안되었다”며 갤러리에 에워싸여 플레이한 것이 오히려 좋은 성적을 낸 요인의 하나라고 털어놨다.
최경주와 함께 공동 3위를 한 양용은 역시 하이브리드 클럽을 잘 다루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PGA투어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라운드 18번 홀에서 타이거 우즈를 완전히 무릎꿇게 만든 샷도 하이브리드 클럽으로 만들어냈다. 양용은은 아예 아이언 3,4,5번을 빼고 하이블리드 클럽을 사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