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안도 폭행 가담...네티즌들 “그럴수가”
-
중국 쓰촨성에 만취한 남성 4명이 지나가던 부녀자 4명을 막무가내로 폭행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
7일 온바오닷컴에 따르면 4분 59초 가량의 동영상에는 남성 4명이 여성 4명을 실내로 끌고 들어와 주먹질과 발길질을 하는 등 2분 가량 부녀자를 폭행하고 있다. 특히 검은색 상의를 입은 남성은 여성의 얼굴을 가격하고, 쓰러진 부녀자에게 거침없이 발길질을 가해 충격을 주고 있다.
- ▲ 남성 4명이 지나가던 부녀자 4명을 막무가내로 폭행하고 있다.ⓒ온바오닷컴 캡처
지역신문은 모 호텔 부근에서 여성들이 지나가던 가해자들과 살짝 옷깃이 스쳤다가 시비가 붙으면서 발생했다고 사건 경위를 밝혔다.
특히 가해자 중에는 이빈시 공안국 관계자도 있었으며, 구타를 가장 많이 당한 여성은 이빨 3개가 부러지고 광대뼈가 함몰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과 언론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아무리 만취했다지만 여성을 어떻게 저렇게 때릴 수 있냐", "남자로서 창피하다", "정부 관리가 여성을 때리는데 동참했다는 건 정말 부끄러운 일이다" 등 비난을 퍼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