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5000명 이상 포르노 여배우 신상정보 공개
  • 전세계 정부 및 기업 등의 비윤리적인 행위와 관련된 비밀문서를 폭로해 화제를 모은 '위키리크스'를 모방한 성인사이트도 등장했다고 프레스1이 6일 전했다.. 이름은 '포르노 위키리크스'.
  • ▲ '포르노 위키리크스'.ⓒ프레스1 캡처
    ▲ '포르노 위키리크스'.ⓒ프레스1 캡처
    포르노 위키리크스는 1만5000명 이상의 포르노 여배우에 대한 신상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배우 이름(가명/본명)과 남편, 생년월일, 주소 등을 비롯해 심지어 에이즈(HIV)나 성병 감염 여부까지 상세히 나와 있다.
    이같은 정보는 미국 <AIM Health Care> 재단의 데이터베이스에서 유출된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하고 있다.
    <AIM Health Care> 재단은 성인 배우들의 성병 검사를 해주는 단체로, 수많은 포르노 스타들이 이곳을 찾아 검사를 받고있다. 또한 성인 비디오 프로듀서들이 기용하려는 배우들의 HIV 검사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재단 측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변호사 제퍼리 더글라스는 "명백한 의료 사생활 침해"라며 "캘리포니아 주법에도 어긋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고 프레스1은 전했다.
    한편 네덜란드에 등록돼 있는 포르노 위키리크스는 현재 소유자와 사이트 목적 등은 불투명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