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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측이 네이버 인물정보 검색결과. 이아현-이인광의 프로필란에 서로에 대한 기록이 삭제돼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지난 30일 오후 한 포털사이트에서 탤런트 이아현의 '배우자'란이 통째로 사라지는 일이 발생해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만해도 네이버에서 이아현을 검색할 경우 인물정보 DB에 '배우자 이인광'이라는 문구가 뚜렷하게 적혀 있었다. 그런데 오후부터 이아현은 물론 이인광씨까지도 '가족관계-배우자란'이 삭제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이를 두고 일각에선 30일 정오 무렵 한 괴소문에 두 사람의 이름이 오르내리면서 포털사이트 측에 자신들의 관련 정보를 내려줄 것을 요청한 게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하기도.
실제로 네이버 측은 "인물 정보란은 본인의 요청이 있을때만 삭제나 수정이 가능하다"면서 "이아현과 이인광의 프로필란이 수정된 것은 본인들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그러나 또 다른 포털사이트 네이트와 다음 등에는 이아현과 이씨의 인물정보란에 배우자 이름이 그대로 명기돼 있어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씨는 장동건의 소속사 자회사인 엠엔픽쳐스(구 스타엠플래닝)의 대표로 활동하며 영화와 영상화보집 등을 제작해 온 사업가다.
비의 영상화보집 제작을 맡아 성공을 거둔 이씨는 2006년 5월 20일 이아현과 재혼, 슬하에 딸 유주와 유라를 두고 있다.
한편 이하현은 지난해 10월 SBS '좋은아침'에 출연, "어렵게 남편을 만나 재혼에 성공했지만 늦은 귀가와 담배 연기 때문에 이혼 결심만 만 번 했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첫째 딸 유주를 낳는 순간 자유를 얻게 됐다"며 "그때부터 결혼 생활도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밝혔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