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4당 단일후보 논의도 급물살.."이달 안으로 후보내는데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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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경남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곽진업(65‧전 국세청 차장) 예비후보를 결정했다.
민주당은 21일 손학규 당 대표 등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김해 장유문화센터에서 곽진업, 박영진(전 경남경찰청장) 2명의 예비후보에 대한 당내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은 지난 20일부터 여론조사 기관을 통해 김해을 선거구 주민 50%, 당원 50%가 참여한 경선에서 곽진업 예비후보는 52.5%의 지지를 얻어 박영진(47.5%) 예비후보를 제쳤다.
특히, 주민여론 조사에서는 곽 예비후보가 45.6%로 54.4%를 얻은 박 예비후보에 뒤졌으나 당원 조사에서는 곽 예비후보가 59.6%를 얻어 40.5%를 얻는데 그친 박 예비후보를 크게 앞섰다.
이날 곽 후보는 “반드시 야권 단일 후보가 돼 승리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을 민주당 후보가 확정됨에 따라 앞서 후보를 확정한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 4당간의 후보 단일화 논의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최근 야4당 도당위원장들은 이달 안으로 단일 후보를 내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민주노동당에는 김근태 후보, 진보신당 이영철 후보,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가 김해을에 도전장을 내고 야4당 단일화후보를 준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