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술, 체육 교육 활성화…전문가 지원학교 선정 좌파적 사고 주입 수단 악용 우려도
-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가중 중시되는 창의체험활동과 관련해 서울교육청이 문화, 예술, 체육 교육활성화에 나선다.
문예체 교육 활성화는 곽노현 교육감이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힌 정책이라 특히 관심이 높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문예체 교육 활성화를 한다면서 실제로는 학생인권교육 등과 같은 진보교육감 특유의 좌파적 사고를 주입하는 수단으로 악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서울교육청은 올해 중점 사업인 문화, 예술, 체육교육 활성화를 위한 전문강사 및 프로그램 지원 대상학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중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사업은 문화, 예술, 체육 분야의 전문단체 소속 전문가들이 학교에서 교사와 함께 통합교과 운영, 계발활동 및 창의적 체험활동, 방과후 동아리활동 등을 지도하는 것으로, 공모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교에서 관심을 기울여 문예체육 교육에 대한 학교현장의 요구가 매우 크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교육청은 학교별 계획서를 검토한 결과 '연극 30교, 만화/애니메이션 32교, 영화 17교, 국악 30교, 자율영역 28교, 체육활동 150교 등 모두 287교를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는 전문단체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교육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