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 20.6% 시청률 기록
  • MC몽의 '빈 자리'를 메운 엄태웅이 '예능강자' 1박2일의 든든한 활력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엄태웅은 몸을 사리지 않는 '입수'와, 복불복 미션을 통해 깜짝 변신한 얼굴로 '깨알 웃음'을 선사하는 등 초반부터 예능프로그램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선보였다.

    엄태웅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라는 미명하에 펼쳐진 겨울바다 입수에도 한치의 망설임 없이 참여, 기존 멤버들과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였고 저녁식사 시간에 진행된 복불복 대결에서도 동생들의 짓궂은 낙서를 기분 좋게 받아들이는 넉넉함마저 보였다.

    시종 소탈한 모습으로 친근한 매력을 풍긴 엄태웅의 활약 덕분에 '해피선데이'는 이날 방송에서도 '동급 최강'의 위력을 발휘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전국 20.6%의 시청률을 기록, 경쟁 프로그램인 MBC '일밤'과 SBS '일요일이 좋다'를 현격한 차이로 제치고 1위 자리를 굳건히 한 것.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방송 직후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 글을 올린 네티즌들은 "엄태웅의 순수한 매력에 쏙~", "볼매남 엄태웅 화이팅!!", "예상보다 예능적응이 빠른 것 같다"는 다양한 의견을 통해 엄태웅의 합류를 반기는 분위기.

    한편 엄태웅은 지난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수근 선생의 대용량 귀미테!!"라는 글과 함께 곤히 잠은 이수근의 '숙면샷'을 업로드해 네티즌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