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나란히 출국‥생토노레 거리서 데이트
  • 올해 초 결별한 것으로 전해진 배우 현빈과 송혜교는 지난 2008년 KBS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했었다. 최근 MBC 월화드라마 '로열패밀리'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지성도 2004년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보영과 7년 째 열애 중이다.

  • 이외에도 드라마나 영화에 함께 출연한 뒤 실제 부부나 커플로 이어진 경우는 굉장히 많다. 박성웅-신은정, 차인표-신애라, 최수종-하희라 부부 등이 대표적 케이스. 그런데 11일 오전 '핫 뉴스'가 전해졌다. 얼마 전 종영한 SBS 드라마 '아테나 : 전쟁의여신'에서 '옛 연인'이자 NTS 동료로 출연했던 정우성과 이지아가 프랑스 파리에서 다정한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목격된 것.

    스포츠칸은 11일자 인터넷판 보도를 통해 "배우 정우성과 이지아가 지난 6일 오후 4시께(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인근의 패션 상점이 밀집돼 있는 생토노레 거리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전했다. 이 보도가 사실일 경우 드라마 속 인연이 또 다시 현실로 이어지게 된 셈이다.

  • 두 사람은 현재 공식 일정이 없는 상태로, 파리에 간 것도 개인적인 휴식 차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성과 이지아는 매니저나 동반자 없이 지난 주말 아랍에미리트 항공사의 항공편을 통해 나란히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메가톤급 소식에 네티즌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반응이다. 최근 고수와 알렉스의 열애설이 불거진 데 이어 정우성-이지아의 '몰래 데이트' 소식까지 전해지자 "따스한 봄 기운처럼 연예가에도 훈훈한 열애 바람이 불고 있는 것 같다"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장자연 사건처럼 우울한 뉴스들만 접하다 선남선녀 커플이 탄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갑자기 마음이 밝아졌다"며 "팬으로서 살짝 배가 아프기도 하지만 정말 사귀는 게 맞다면 아름답게 사랑을 가꿔가시길 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