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방장관에 지시 "이번 기회를 놓쳐서는..."신무기 도입만으로 안돼..국방 체질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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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8일 국방부가 발표한 국방개혁 추진과 관련해 “모든 개혁에는 항상 반대의견이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고 국방개혁이 잘 이뤄졌으면 한다”고 김관진 국방장관에게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 기대가 크기 때문에 국방개혁을 실행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국방장관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국방개혁은 체질을 바꾸지 않으면 아무리 신무기를 도입할 지라도 안된다. 이번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에게 국방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실행되도록 해줄 것”을 김 국방장관에게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전날 청와대에서 '국방개혁 307계획'을 보고 받고 "군의 상부 지휘구조 개혁을 포함한 국방개혁 과제들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선택의 과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청와대 홍상표 홍보수석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국방개혁 과제들은)어떤 경우에도 해야 한다. 지금 우리는 엄중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강조했다고 홍수석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