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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 송유근. 요즘엔 어떻게 지낼까?"
'천재소년' 송유근 군이 국내 최연소 박사 학위 취득을 눈앞에 두게 됐다.
지난해 2월 8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전기 석·박사 통합과정 선발에 지원, 최종 합격한 송 군은 이변이 없는 한 내년 상반기에 만 15세의 나이로 박사학위를 받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석·박사 통합과정은 석사과정 재학생이 석사학위 취득과 박사과정 입학시험을 치르지 않은 채 최소 3년 안에 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한 제도로 석사과정 2학기 이상을 3.5 이상의 학점으로 이수해야 하며 반드시 지도교수의 추천을 받아야 지원이 가능하다.
송 군은 2009년 2월 UST 석사과정에 입학한 이래 1학기 4.21, 2학기 4.39의 우수한 학점 평점을 취득했고 석·박사 통합과정 선발위원회의 다면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만 6세의 나이로 초등학교 6학년 과정에 입문, 3개월 만에 졸업한 뒤 이듬해 고졸검정고시를 거쳐 2006년 인하대 자연과학계열에 입학한 송 군은 2009년 2월 학점은행제로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UST 석박사 통합 과정에 합격한 송 군은 현재 대전과 구리를 오가며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 군은 8일 KBS '아침마당'에 출연, 한층 성숙해진 외모에 키가 172cm까지 훌쩍 자란 모습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