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게제된 허그방의 홍보 문구
    ▲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게제된 허그방의 홍보 문구

    한 일간지가 25일 허그(hug)방이라는 유사성행위업소를 보도하면서 주요 포털과 커뮤니티가 후끈 달아올랐다.

    문화일보는 이날 석간 지면을 통해 “포화 상태에 달한 유사성행위업소들이 최근 ‘포옹만 해 준다’는 허그방이라는 신종 성매매 업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경기도 안양의 한 업소를 소개하며 시간당 가격과 서비스 내용, 그리고 “원하면 2차(성매매)까지 가능하다”는 점을 전했다.

    이 기사 내용은 각 커뮤니티와 포털을 오르내리며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디시인사이드 일부 갤러리와 루리웹 게시판 등에는 아예 ▲키스방과 허그방의 다른 점 ▲허그방에서 2차를 가기 위한 방법 ▲허그방의 위치와 (서비스)시스템 등의 내용을 담은 게시물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디시인사이드 한 네티즌은 “신종 성매매 업소에 대해 언론이 보도하는 것은 좋지만, 너무 상세한 내용은 자칫 일반 남성들을 위한 ‘기행기’나 ‘홍보글’로 보일 수 있다”며 씁쓸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