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환경파괴…동물을 괴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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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에서 17명의 사람을 잡아먹은 식인 코끼리를 부검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상에서 화제다. ⓒ해당 동영상 캡처
인도에서 17명의 사람을 잡아먹은 식인 코끼리를 부검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상에서 화제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방송 애니멀 플래닛의 다큐멘터리 '세계에서 가장 공포스러운 마을; 식인 코끼리'를 통해 인도 동부 서벵골의 한 마을에서 코끼리가 주민 17명을 잡아먹은 뒤 사살된 내용이 방송됐다.
방송에 따르면 굶주림을 이기지 못한 야생 코끼리들이 이 마을에 종종 출몰해 논밭을 망치는 등 피해를 줬고 이에 마을 주민들은 사냥용 총으로 코끼리를 몰아냈다.
이 과정 중 코끼리 한 마리가 사살됐고 코끼리 부검 결과, 뱃속에는 소화가 덜 된 17명의 DNA가 발견되 전 세계적으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동물학자 데이브 살머니는 "이상기후와 폭발적 인구증가로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상대적으로 쉬운 먹잇감인 인간을 공격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부검 장면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식인 코끼리도 충격이지만 부검 방법 또한 충격적이다", "코끼리 너무 잔인한다", "친근했던 코끼리가 무서워졌다" 등의 댓글로 무섭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