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인상에 월급 1036만원
  • 국회의원들이 월 평균 받는 금액은 1036만6443원으로, 억대연봉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국회의원의 월급은 월 정액수당과 상여금, 그리고 각종 활동비 수당으로 구성돼 있다. 엄밀히 말해 국회의원들이 받는 월급은 699만9740원. 하지만 활동비와 상여금은 따로 받고 있다.

    이렇게 국회의원들이 받는 총 평균 금액은 지난해까지 986만9733원이었다. 그런데 지난 1월 국무회의에서 공무원 월급 5.1%를 인상하는 내용의 ‘국가·지방 공무원보수 및 수당규정 개정안’을 의결하면서 1036만6443원으로 올랐다.

    자세히 살펴보면 국회의원들은 월정액으로 일반수당 546만5200원을 받고 또한 관리업무수당, 정액급식비, 가계지원비 등 153만4540원을 추가로 받는다. 상임위원장과 같은 직급이 있을 경우에는 직급 보조비가 포함돼 더 월정액이 더 커진다.

    여기에다 명절 휴가비 등 상여금과 활동비를 합하면 연 1억2439만7320원을 받는다. 억대연봉자에 해당되는 것이다.

    한편, 인상된 공무원 수당을 적용하면 대통령은 연 2억1905만4000원, 국무총리는 연 1억6104만1000원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