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동안 2번 '정상 차지' 눈길
  • '샤이보이'로 활동 중인 걸그룹 시크릿이 하루 동안 2번이나 '정상'을 차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크릿은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새 싱글 타이틀 곡 '샤이보이'로 아이유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난주 '뮤직뱅크'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던 시크릿은 당시 방송이 설 연휴로 결방됨에 따라 이날 2번 연속 1위 자리에 오르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데뷔 1년 반 만에 지상파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시크릿은 이날 수상소감에서 "생애 처음으로 지상파 방송에서 1위에 올라 믿기지 않는다"며 소"속사 식구들과 팬들에게 영광을 돌리겠다"고 말한 뒤 눈시울을 붉혀 감동을 자아냈다.

    스윙 리듬이 돋보이는 '샤이보이'는 작곡가 강지원-김기범이 공동 작곡한 노래로, 최근 귀여움을 강조한 시크릿의 이미지 변신에 결정적인 공훈을 세웠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선 오랜만에 컴백한 해병대 가수 이정이 출연,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짙은 감성의 발라드 곡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