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메시… 호날두에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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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헨티나가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포르투칼을 꺾었다. ⓒ연합뉴스
리오넬 메시(24.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6.레알 마드리드)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의 축구 친선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아르헨티나는 10일(한국시간) 스위스 스타드 드 제네바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평가전에서 후반 44분 메시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최고 라이벌인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선수끼리 맞대결로 관심을 끈 이날 경기는 '소문난 잔치'답게 수준 높고 화끈한 경기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먼저 기선을 잡은 쪽은 아르헨티나였다. 전반 14분 메시가 올려준 크로스를 이어받은 앙헬 디 마리아(레알 마드리드)가 상대 문전까지 드리블한 뒤 선제골을 뽑아냈다.
포르투갈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21분 호날두는 주아우 페레이라(스포르팅 리스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우고 알메이다(베식타스)의 머리에 맞고 아르헨티나 골문 근처로 뜨자 그대로 오른발슛으로 연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두팀은 경기 막판까지 거친 몸싸움을 벌여가며 경기를 팽팽하게 진행시켰다. 하지만 결승골은 결국 메시의 발에서 나왔다.
후반 44분 후안 마누엘 마르티네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메시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아르헨티나는 2-1로 승리를 완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