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주 1주당 5000원, 우선주 5050원
  • 삼성전자는 보통주 1주당 5000원(시가배당율 0.54%), 우선주 1주당 5050원(시가배당율 0.79%)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7494억여원 규모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에도 보통주와 우선주 1주당 각 5000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었다.

    삼성전자는 또 이날 실적 관련 콘퍼런스 콜에서 중국 액정표시장치(LCD) 투자규모와 관련, “아직 언제 첫 삽을 뜰지는 확실치 않다”며 “올해 중국 LCD 투자 예산이 약 5000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반도체 시황과 생산량에 대한 자체 전망도 나왔다.

    삼성전자 김명호 상무는 “올해 우리의 D램 비트그로스(총 비트로 환산한 생산 증가율)는 60%를 초과할 것”이라며 “낸드플래시의 비트그로스도 시장 평균인 80%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등에 들어가는 모바일 D램의 비트그로스는 올해 100% 이상이 될 것이라고 김 상무는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100만대 가까이 판매한 입체영상(3D) TV의 올해 판매 목표를 800만대 정도로 잡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