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구독신청, 자신의 추천으로 꾸며 1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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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일간지에서 간부사원 등이 거액을 집단 횡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언론계에 따르면 최근 한 일간지의 임원을 포함한 판매관리원 10여명이 영업성과를 조작, 15억원 가량을 부당 수당으로 착복한 사실이 드러나 해당 임원이 직위 해제되고 관련자들은 사내 징계절차를 밟고 있다는 것.
이 일간지는 이 같은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면 회사 이미지가 추락한다고 철저히 비밀에 붙이고 있지만 사원들의 불만과 비판을 통해 전모가 알려졌다.집단 비리가 드러난 것은 최근 이 신문사의 독자 데이터베이스를 오류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당당 직원은 DB 점검 과정에서 판매수당이 판매국 직원 10여명에게 많게는 1억원씩 집중된 점을 이상하게 여겨 사내 감사실에 알렸다.
감사실은 조사에 착수, 임원 등 판매관리원 10여명이 영업성과를 조작해 수당을 착복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은 자연발생적인 구독 신청을 자신들이 추천한 것으로 꾸며 모두 15억원 가량의 수당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