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수 있다'는 과학적 증거에 전문직들 몰려국내 네티즌들도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
  • '돌아올 수 없는 화성여행' 지원자수가 400명이 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미국 폭스뉴스의 우주저널 특별판에서는 향후 20년 안에 민간 자금으로 편도 화성여행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지원자를 모집한 결과 4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고 보도했다.

  • ▲ '돌아올 수 없는 화성여행' 지원자수가 400명이 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화성 여행 신청자인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파샤 로스토프(69)씨. ⓒ 폭스뉴스 캡쳐
    ▲ '돌아올 수 없는 화성여행' 지원자수가 400명이 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화성 여행 신청자인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파샤 로스토프(69)씨. ⓒ 폭스뉴스 캡쳐

    지원자는 컴퓨터 프로그래머와 간호사, 대학생, 목사 등 다양했다. 놀라운 점은 이들이 가족과 친구, 일상의 모든 것과 이별해야 하지만 신청서에 지원이유와 자신의 자격요건을 진지하게 적어냈다는 것. 화성에서도 '살 수 있다'는 과학적인 근거에 지원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또 전문가들은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처럼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다는 메리트도 작용한 듯하다.

    하지만 '돌아올 수 없는 화성여행'은 한번 가면 평생 살아야 하는 단점이 있다. 지구로 돌아오고 싶어도 비용적인 면에서 문제가 크기 때문에 화성으로 가는 편도행만 제공된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지구인이 그 행성에 정착해서 살 수 있도록 하는 대규모 계획을 담고 있다.

    화성 여행 신청자인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파샤 로스토프(69)는 "나는 고독과 잘 어울리고, 장비를 잘 다루며, 일이 되게끔 만드는 자질이 있다"면서 "스스로 태양력 발전을 성공시켰으며, 내 손으로 집 세 채를 지었다"고 신청서를 적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네티즌들도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겁이 나긴 하지만 한번쯤 도전해보고 싶다" "화성에서 살수 있다면 죽기 전에 가보고 싶다"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