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전체가 검푸른 색...지팡이 의지해 걸어
  • 열린북한방송 함경북도 무산소식통은 “지난해 12월 초 김정일의 무산광산 현지지도 모습을 전해들은 주민들 사이에서 “이번 무산광산 현지지도가 김정일의 마지막 걸음으로 보인다”는 입소문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당시 김정일의 무산광산 현지지도를 직접 목격한 주민들에 의하면 김정일의 건강상태는 매우 나쁜 것으로 확인됐다”며 최근 김정일의 건강이 호전됐다는 추측을 일축했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김정일은 당시 현지지도를 하는 내내 혼자 힘으로 걸어다니기 힘들 정도로 몸 상태가 불편해 보였다고 한다. 그는 지팡이를 자주 사용했으며 부관(최고위 경호원)의 부축도 받았다고 한다.
    김정일의 얼굴 표정은 병세가 매우 깊어 보였고, 얼굴 전체가 검푸른 색을 띠고 있어서 마치 죽음의 문턱 앞에 있는 사람처럼 보였다는 것이다.
    소식통은 “이를 전해들은 북한 주민들은 김정일이 얼마 살지 못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더 이상 무산광산에 현지지도를 오지 못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주민들 사이에서는 ‘김정일의 독재 정권으로 인해 무고하게 죽음을 당한 북한 주민들의 원한이 김정일을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예언도 돌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동시에 김정일의 건강 악화설이 퍼지자 이 예언도 틀리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돌고 있다고 소식통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