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못차리는 親北 민주당" 비난 봇물

최근 색깔 짙은 발언을 연이어 쏟아내고 있는 민주당의 친북적 태도를 두고 보수 정당들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한나라당 김남부 부대변인은 6일 논평을 통해 “국회 정상화 하자는 데에는 정부에 이런 저런 조건을 달더니, 무력도발을 하고도 사과 없는 북한에는 아무런 조건 없이 응하라는 민주당의 이중적, 친북적 태도가 충격적”이라고 비판했다.

김 부대변인은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의 무력도발로 무고한 인명이 살상됐는데도, 북한이 이에 대한 사과와 책임있는 조치를 하지 않고 핵 폐기를 위한 의제조차 다루지 않는다면 한반도 긴장완화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회담이 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런데 민주당은 북한이 대화 요구를 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무조건 대화하라’고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며 “북한의 위장 평화를 돈으로 구걸해 온 민주당의 친북적 주장은 국론을 분열하고, 실질적 평화는 전혀 얻지 못하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맹비난했다.

아울러 그는 “북한의 대남 홍보전술에 순진하게 응답하고 있는 민주당은, 자신들의 주장이 단지 순진함으로 끝나지 않고 북한의 전술에 도움을 줌으로써 한반도의 평화를 이루는 데 큰 위험만 가져올 뿐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앞서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북한 괴뢰의 꼭두각시같은 민주당은 빨리 각성하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자리서 박 대변인은 “민주당은 민노당 2중대도 아닌, 2소대. 오합지졸 2분대”라며 “천안함 폭침사고 때 보여준 언행만 보더라도 이제 민주당에겐 친북좌파 정당이라는 말도 과분하다. 북괴노동당 2중대다”라고 맹공을 펼쳤다.

한편,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은 6일 “이명박 정부는 무조건 남북 대화에 나서야 한다”며 “정부 여당은 북한붕괴론의 환상에서 벗어나 현실을 현실대로 직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